안녕하세요 리아입니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시간 보내기 좋은,
분위기까지 좋은 카페 '흰다정' 소개해드릴게요.
하얗고 간단한 다방이라는 뜻의 흰다정.
카페 이름과 잘 어울리는 화사한 내부 모습이에요.
(사실 저는 하얗고 다정해서 흰다정인가 생각했답니다...)
한쪽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는데,
고전적인 느낌과 조명이 조화롭고 예뻐 보였어요.
저희는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주문 후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한 번 앉으면 자리를 옮길 수 없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주문한 메뉴의 양이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절대로 둘이 간 거 맞습니다ㅎㅎ
빙수를 먹을까 고민하다 자잘하게 다 주문해버렸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포가토, 바나나 안미츠, 커스터드 푸딩
네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보니까 유리 빨대를 주셨더라구요.
코스터도 천으로 되어 있는 걸 보니
일회용품 사용 없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바나나 안미츠
일본식 디저트인 바나나 안미츠는,
과일이 올라간 바나나 푸딩 같은 느낌이었어요.
바나나, 황도, 키위, 팥,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었고
달달함도 딱 바나나 푸딩 정도였던 것 같아요.
요 메뉴는 다른 카페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디저트라서
꼭 한 번 주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에 말린 코코넛이 뿌려져 있었어요.
코코넛이 고소한 맛을 더해주어 맛있게 먹었어요.
커스터드 푸딩
원래도 달지만 두 개의 디저트를 먹고 난 뒤에 먹어서
더 달게 느껴졌던 커스터드 푸딩인데요...
먹으면서 디저트를 하나 빼고 음료를 시켰어야 한다고 후회했어요.
둘이 방문하면 음료 2잔, 작은 디저트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아요.
흰다정에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먹고 편하게 쉬다가 버스 시간 15분 전에 여유롭게 나갔답니다.
버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위치 /
/ 가격 /
아이스 아메리카노 - 5,000원
아포가토 - 6,500원
바나나 안미츠 - 6,500원
커스터드 푸딩 -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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