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아입니다.
물곰탕이 뭔지도 모르고
속초 와서 술 마셨으면
이거 한 번 먹어봐야 한다는 강력 추천에
친구에게 이끌려서 방문한 '사돈집'입니다.
찾아보니 지방이 없어서 담백하고 숙취 해소에도 좋다는 물곰탕!
유명한 집인지 웨이팅도 있었어요.
저희는 잠깐 기다렸다가 바로 들어갔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많이 기다릴 뻔했어요...
들어가기 전 출입 명부 작성하면서 바로 주문받으셨습니다~
먼저 세팅해주신 공깃밥과 반찬입니다.
어묵 감자볶음,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멸치볶음, 생선조림
다섯 가지 반찬이 나왔어요.
생선은 먹어보니 고등어인 것 같았어요.
무조림이 있으면 럭키! 라고 하네요.
저희는 다 먹고 더 달라고 하니 무조림이랑 같이 주셨어요~
드디어 나온 물곰탕.
얼큰하고 시원해 보이는 비주얼이에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4명이 방문했는데 물곰탕만 4인분을 시켰답니다....
물.곰.탕.만. 4인분이라니...
사실 여러 명이 가면 여러 가지 메뉴 맛보는 재미도 있는데,
냄비 하나에 4인분 나온 걸 보니
굳이 4인분 시켰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처음 맛보는데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그냥 경험으로 먹어보는 거라기엔 가격이 맛없으면 화나는 가격이라ㅎㅎ
물곰탕은 나오면 이렇게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드시면 됩니다.
끓으면 앞접시에 덜어서 드시면 되는데,
살이랑 내장, 알까지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물곰탕에 대한 제 솔직한 후기는요, 국물은 얼큰했어요. 네...
몰랑몰랑 흐물흐물한 식감 안 좋아하면 비추입니다.
그게 바로 저예요...ㅠㅠ
2n 년 만에 가지는 좋아하게 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런 또 새로운 맛은 전혀 적응 안 되더라구요...?
숟가락으로 뜨기 어렵고 입에 들어가면 후룩후룩 넘어가는 맛.
저는 솔직히 숙취 해소 목적이면 그냥 매운탕 먹을 것 같아요.
뭔가 식감 때문인지 시원하다기보다 살짝 느끼함도 같이 느껴졌거든요ㅠㅠ
한 번 맛 본 걸로 만족합니다.
타이틀에도 양심에 찔려서 맛집이라고 못 적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맛집인 사돈집이었어요...
/ 위치 /
/ 가격 /
물곰탕 1인분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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